대한불교 천태종 원각불교장학재단이 19일 금강대 신입생 105명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3억5000만원으로 신입생 전원의 1년 분 등록금이다.

도용 종정은 이날 오전 충북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 설법보전으로 사찰체험 중인 신입생들을 불러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신입생들은 17일부터 단양 일원에서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 중인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고 있다.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도용 종정은 "인생에 있어 배우는 과정은 평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면서 "배우는 마음자세가 한결 같아야 꿈과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만큼, 책임을 가지고 배움에 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 달라"고 당부했다.

금강대는 천태종이 2002년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원각불교장학재단은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의 유훈을 기려 설립된 재단이다.

금강대 개교이래 신입생 전원이 원각불교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천태종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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