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과 군 공무원들이 영세상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카드 결제를 줄이고 현금결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내달부터 행정물품과 관급자재 구매에 신용카드 사용을 제한하는 한편 물론 500여 공무원들도 현금영수증 제도를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5~4.5%에 달하는 신용카드 수수료가 영세상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반 신용카드 가맹점의 경우 영업순이익의 30% 정도가 카드 수수료로 빠져 나가면서 경영악화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이 군의 판단이다.

군 관계자는 "현금결재 확대 조치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영세업자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크게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군 뿐만 아니라 지역 다른 기관과 단체들에게도 현금결재 확대를 적극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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