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0만원 들여 136가구 불량전기시설 교체

단양군은 저소득 계층의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불량전기시설을 무료 점검한다고 밝혔다.
군은 176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자력으로 전기시설 교체능력이 부족한 저소득 136가구를 오는 20일까지 선정해 내달부터 점검 및 교체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소년소녀 가장 세대와 거택보호 대상 세대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되, 기존에 개·보수한 세대는 제외할 방침이다. 전기점검은 누전여부를 비롯해 누전차단과 배선용 차단기 작동여부, 전기용품 불량 등을 파악해 설계에 반영하게 된다.

낡고 오래된 누전차단기와 배선용 차단기, 커버나이프스위치 등은 무료로 교체하고 불량전선과 전기기구도 수리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전제품 사용 등 전기위험 시설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계층은 대부분 주거환경이 열악해 불량전기시설에 의한 감전사고와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이 보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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