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새해 첫날 운행을 시작한 환상선 눈꽃열차를 통해 36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까지 모두 9회 운행된 이 열차를 통해 1억여원 이상으로 경제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군은 추산했다.

그동안 군은 단양역 테마공원에 농특산물 판매장을 마련해 마늘엑기스, 버섯장아찌 등 지역 특산품과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해 4000여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특히 관광열차 운행 기간동안 농촌의 훈훈한 인심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골 먹거리장터를 개설했으며, 밴드동아리 비플러스 특별공연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군과 코레일 충북지사가 공동기획 한 환상선 눈꽃열차는 관광비수기인 1~2월 겨울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한몫을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환상선눈꽃열차 외에도 계절별·테마별 관광열차를 연중 운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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