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수중보 건설사업이 오는 10월 이전 조기 착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해 예산집행을 서두르고 있고 이달 발주하는 실시설계도 예상보다 빨리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단양군민들의 오랜 숙원인 수중보 건설사업이
이르면 오는 추석 이전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입니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사업예정지에 대한
암반 시추조사 등을 마친 KDI, 한국개발연구원은
이달 중으로 적정사업비를 산출할 예정입니다.

사업비가 확정되면 단양군은 23억 원을 들여
곧바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통상 실시설계를 마치는데 6개월이 소요되지만
수중보 위치변경 전 용역결과가 있는 만큼
군은 석 달 정도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성, 단양군수
“이미 국토해양부에 사업이 계정돼 있고 실시설계 예산도 23억 원 있기 때문에..”

특히 군은 이 사업을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정비사업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한 상탭니다.

이렇게 되면 경기부양을 위해 서두르고 있는 재정조기집행과 맞물려
관련 정부 예산도 손쉽게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성, 단양군수
“이르면 추석이전에 착공할 수 있을 것...”

위치변경 논란 끝에 2년을 보내야 했던 단양 수중보 건설사업.
조기 착공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지
군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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