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8시30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교 아래에 유모씨(36)가 숨져 있는 것을 다리 아래 하천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 기사 안모씨(28)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유씨는 5m 높이의 교량 아래 하천 바닥에 엎드린 채 숨져 있었으며, 신발은 한쪽이 벗겨져 있던 상태였다.

경찰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유씨가 지난 3일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가족들의 진술과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투신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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