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만둣국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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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만둣국의 유혹
  • 오옥균 기자
  • 승인 2009.02.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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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오거리 원조고추만두국집


역시 만둣국은 겨울에 먹는 것이 제 맛이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만둣국 한 그릇이면 가슴까지 따듯해진다.

일반적인 만둣국이 식상한다거나 숙취를 없앨만한 점심 메뉴를 고민한다면 서문오거리에 위치한 원조고추만두국집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여러 곳에서 고추만둣국을 맛볼 수 있지만 25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문오거리 고추만둣국집은 자타가 공인하는 원조다.


지금은 고추만둣국이 유명해져 여러 음식점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고추만둣국 마니아들은 원조고추만두국집을 찾는다.

고추만두의 만두소는 보통 만두처럼 두부, 돼지고기, 김치를 주재료로 한다. 여기에 잘 삭힌 고추를 다져 속을 채운 것이 고추만두다.

주인 민재숙 씨는 "좋은 재료로 직접 담근 김치와 1년을 숙성시킨 고추 맛이 만두의 맛을 좌우한다. 지고추를 만두에 넣어 보통 만두의 느끼함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둣국에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국내산만 사용하는 것도 이 집 만둣국이 맛있는 이유다. 민 씨는 "20년전 단골 손님들이 지금도 찾아오는 이유는 변함없는 맛 때문이다. 싼 재료로 바꾸지 않고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변함없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사골을 오랜 시간 우려낸 국물 맛이 일품이다. 고추가루, 파, 마늘 등 가진 양념으로 맛을 낸 얼큰한 국물에 공기밥 한 그릇 말아 먹으면 하루가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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