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골 검정콩 두부 수제비'의 검정콩 수제비
정익평 대표는 “육수를 만들 때 황태, 다시마, 멸치, 양파, 표고버섯 등 17가지를 넣고 푹 끓인다. 수제비를 반죽할 때도 검정콩, 검정깨, 검정쌀, 감자전분 등을 넣는다. 이렇게 한 뒤 들깨가루를 넣으면 국물맛이 진하다. 기름은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아 칼칼하다”며 “맛있는 수제비를 생산해내기 위해 수제비공장도 직접 운영한다”고 말했다. 설명을 들으니 국물맛이 진한 비결을 알 만했다. 음식맛이 소문이 나면서 ‘청원골 검정콩 두부·수제비’는 전국으로 뻗어나가 현재 서울·대전·창원·김제·익산 등에 7개의 체인점이 생겼다.
옛 물건들을 수집해온 정 대표는 식당 안팎에 진열해 놓았다. 봄이 되면 마당에 꽃이 피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물건들이 배경이 돼서 손님들은 곧잘 사진을 찍는다. 시 외곽까지 차를 타고 달려온 손님들을 위한 주인의 배려다. 그래서 약간 멀리 왔어도 전혀 억울하지 않고 기분이 좋다.
위치: E마트에서 2분 정도 달리다- 육교 지나- 바로 좌회전하면 오른족에 있다. 양촌골프연습장 앞. 주차공간도 넓다.
가격: 검정콩 수제비 6,000원, 두부보쌈 大 30,000원 中 25,000원, 수육 10,000원, 모두부 10,000원
홍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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