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무원들이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키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은 3일 2009년도 ‘행복충북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군 산하 공무원들이 포함된 28개 자원봉사 동아리를 대상으로 공무원 자원봉사 동아리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무원 자원봉사 동아리들은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군내 장애인 및 독거노인 주택,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공무원들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하고 연말에 우수동아리 3개 팀을 선정해 시상도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공무원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과 별개로 공무원 개개인이 인우원, 보은의 집 등 군내 사회복지법인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헌혈을 할 경우 별도의 자원봉사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표창과 상금도 수여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종무식 때 공무원 자원봉사 최우수 동아리인 회인면과 우수 동아리로 뽑힌 마로면, 장려 동아리로 선정된 상하수도사업소에 총 6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주민을 위하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무원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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