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일원이 내년부터 ‘맞춤형 상수도 관망도’로 상수도 시설물 관리가 운영될 전망이다.

군상하수도사업소는 1일 지난 2000년에 처음으로 옥천군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 제작 되었던 기존 관망도를 9년 만인 올 2월부터 12월까지 보완, 전산화(CAD)해 상수도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4억 원을 들여 상수도 총 급․배수의 A(면적)=60.0㎢, L(길이)=344.69㎞, 축적=1/600mm로 기존관로 313.82㎞와 신설 30.87㎞를 연장해서 작성하는 것이다.

이 관망도에는 옥천군 일원의 상수도 관 위치와 관의 지름, 제수변(물을 통제하는 밸브역할), 각종 시설물 등을 파악해서 그려 넣는다.

특히 이번 작업은 기존에 설치되었다가 상수도 관로의 노후화로 철거되었거나 빠진 곳은 물론 지난해까지 신설된 관로 등을 첨가 해 효율적으로 상수도 시설물 유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작성할 예정이다.

이 대장이 완성되면 상수도관로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책 수립과 도로 굴착 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게 돼 이중 땅파기를 방지로 인한 교통 혼잡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등 주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 온난화 등 가뭄 속 식수난이 가중되고 있어 상수도 개량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개량사업 못지않은 정확한 상수도 관망도 작성으로 수돗물 누수를 방지하고 사고발생시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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