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는 당초 참석 예정에 없던 국회 법사위 소속의 심규철 의원(한나라당·보은 영동 옥천)이 바쁜 의정활동의 와중에도 토론회 도중에 참석, 주목을 끌었다. 심 의원은 토론회 중간에 사회자로부터 즉석발언권이 주어지자 연단에 나와 “대전고법 청주지방부 설치 문제는 (지역은 물론 국회가)필연적으로 다뤄야 할 현안으로 진작에 해결됐어야 할 문제였다”며 “충북도민이 좀 더 편안하게 법률 및 사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국회 법사위에서도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야 할 사안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런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며 “강원도 강릉지원에도 합의부가 설치돼 있는 사례가 있는 만큼 (충북과 전북의 도청소재지인) 청주와 전주에 고등법원 지방부를 설치하는 건은 어렵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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