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복우)는 일손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농업기계 훈련 장비를 무상 대여키로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용굴착기와 파종기, 수확기 등 훈련장비 27종 111대를 구비하고 농업인들의 노동력 해소와 농업경영비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장비대여 희망농가는 20일부터 신청서를 작성해 농업기술센터에 요청하면 최대 3일까지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대여는 농촌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절감 효과와 함께 최신 농기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농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대여는 농작업 편의제공과 함께 영농 적기에 사용할 수 있어 대여신청 농가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농촌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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