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하고 얼큰한 ‘알탕’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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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고 얼큰한 ‘알탕’ 정식
  • 안태희 기자
  • 승인 2009.01.19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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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아스카 일식’

요즘 경기가 어렵다보니 외식을 하는데 있어서도 가격과 맛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려는 노력들이 많다. 너무 비싸도 안되고, 그렇다고 ‘싼게 비지떡’이어서는 더욱 어려운 게 외식장소를 고를 때의 고민이다. 마음놓고 비싼 음식을 먹는다면 문제는 달라지지만 서민들은 음식값 대비 ‘잘먹었다’라는 말을 할 정도를 기대하는게 인지상정이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망골공원 옆’ 먹자골목에 알탕으로 유명한 일식집이 있다. 아스카 일식이라고 내비게이션 없는 초행자들은 골목길에서 쉽게 간판을 찾기는 어렵다.

간신히 아스카 일식을 발견하고 듣던대로 ‘알탕정식’을 주문했다. 8000원짜리이다. 처음에는 고추냉이 풀어놓은 것 같은 것을 종지에 내온다. 찍어먹는 것인줄 알았더니, 녹차다. 이걸 마시고 입안에 남은 텁텁함을 없애라는 뜻인것 같다.

이어 죽과 샐러드, 다슬기, 강낭콩, 브로콜리, 도토리묵등이 나온다. ‘그 다음에는 알탕이 나오겠군’하면서 기다리는데, 이번에는 오징어튀김, 물만두, 옥수수튀김등이 나온다. 맛있게 먹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해물이 큰 접시에 나온다. 쭈꾸미, 새우등이 나온다. 비록 냉동이긴 해도 입맛을 돋우는데는 제격이었다.

그 다음의 ‘하일라이트’는 초밥이다. 김초밥과 새우초밥, 김치초밥이 가지런히 나온다. 여기에 꽁치구이와 각종 밑반찬이 다시 차려진다. 알탕 먹으러 왔다가 횟집 밑반찬들을 이것저것 다 먹어보는 일이 생겼다.

▲ 아스카 일식 알탕 밑반찬

▲ 반찬2

 

 

 

 

 

 

배부를 즈음에 나오는 알탕의 맛도 괜찮았다. 탕의 양은 보통의 3분의 2수준인 것 같지만 각종 알이 잘 배합돼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그리고나서 ‘마끼’로 마무리했다.

이곳에는 골목길에 위치해 있는데도 손님들이 제법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직장동료며, 가족단위로 점심식사를 하러 오는 것 보니 저녁식사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청주의 대표적인 맛집 사이트에서 ‘아스카 일식’을 검색해보니, 대부분이 괜찮은 집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다. 일부 불친절하다는 의견도 있고, 음식재료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가 많았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사람을 위해 이집 주소를 알려준다면, 상당구 용암동 1909번지이다. 상가 골목길에 있어 주차가 쉽지 않다. 8000원의 푸짐한 알탕을 먹기 위해서는 감수할 것도 있겠다. (043-296-7400)

이것저것 찍어놓은 것이 많은데, 정작 알탕 사진이 없어졌다. 다시 한번 찾아가서 찍어야겠다.

▲ 용암동에 있는 아스카 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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