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는 14일 성명을 내고 교복가격 안정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대형 교복업체들의 묻지마식 교복값 인상으로 서민 가계가 짓눌리고 있다"며 "지난해 동결했다가 올해는 일제히 인상할 예정이라는 점으로 볼 때 공동담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참여연대는 대형 업체들이 지난 2001년도 교복값 인상과 관련해 공동답합으로 적발됐던 것을 지적하며 교육과학기술부 차원의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교복도 교육재의 하나로 보아야 한다"며 학교운영위원회, 학교장, 충북도교육감도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참여연대는 "교복 한 벌이 수십만원에 달해 서민 가계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대형 교복업체들의 양심적 행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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