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출신 4호 검사장이 탄생했다. 법무부는 13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송해은(사진) 성남지청장을 부산지검 1차장검사로 승진 발령했다.

송 차장검사(50·사시 25회)는 청주 대성중과 청주고(50회),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순천지청장, 인천지검2차장, 대검 수사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송 차장검사는 지헌범 전 청주지검 검사장(1987년)과 권태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56·청원 출생·청주고, 청주대 졸), 경대수 전 제주지검장(51·괴산 장풍초, 청주중, 경동고, 서울대 졸)에 이은 충북출신 4호 검사장으로 알려졌다.

송 차장검사는 1987년 대전지검 근무 당시 사이비종교집단의 비극적인 집단 자살 사건으로 사람들의 뇌리 속에 남아 있는 오대양 사건을 담당하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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