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충북교육발전 5개년계획 발표

충북도교육청은 향후 5년 내에 1조9163억원을 투입해 기초학력부진학생을 없애고 학급당 학생수와 교사 1인당 학생수를 낮추는 내용의 충북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만족 전국 최상위 도약’을 목표로 하는 ‘5개년 충북교육발전계획’을 올해부터 2013년까지 추진키로 하고 이를 실현시킬 5대 시책, 30개 발전과제, 100개 실천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발전계획에는 일반계고 전형방식을 ‘선발고사+내신성적’으로 변경하는 내용과 학교폭력의 제로화, 만5세 아동에 대한 무상교육실시, 모든 유치원 종일반 운영, 장애아 의무교육실시 등이 포함돼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기초학력부진학생 제로화(현재 1.1%), 운동장 조성, 스포츠강사 배치확대, K-2학교(유치원-초등2년을 수용하는 분교형태의 학교) 운영 등이 포함됐고 중학교의 경우 학업성취도 평가시스템 구축, 학력인정 대안학교 확대, 학교운영지원비 부담해소 등이 반영됐다.

이 기간에 고등학교에 대해선 방과후학교 외부위탁 운영확대, 학생사회봉사활동 활성화, 맞춤형 국가장학지원제체 구축, 농산촌 기숙형고교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도교육청은 현재 31.3명인 학급당 학생수는 30.3명으로 1명 줄이고, 교사1인당 학생수는 18명에서 17.7명으로 0.3명 줄일 계획이다.

이 밖에 ▲영어체험센터 설립(남부.북부.청주) ▲외국어전용실 건립(400실) ▲원어민 보조교사 확대 ▲도서관리모델링(289개교) ▲과학실현대화(397개교) ▲기숙형 영재교육센터 설치 ▲영재학급 확대운영(40학급) ▲미래형 첨단교실 구축(333실) ▲녹색학교 조성(104개 학교) ▲다목적교실 확충(128실) ▲자애인편의시설 확충(148개교) ▲특수학급 신.증설(148학급) ▲특수교육보조원 배치(1597명) ▲급식비.교육비 지원 ▲다문화교육 거점학교 지정(11개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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