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저수가 등 삼중고…고사 정책 쏟아내"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의 모임(이하 산의모)'이 산부인과 회생을 위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11일 산의모에 따르면 저출산, 저수가, 의료분쟁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산부인과가 괴멸위기에 처해 있는 가운데 정부는 개원가를 정상화시킬 정책을 펴기는 커녕 고사시키는 정책을 계속 쏟아내고 있어 암담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산모의는 △비현실적인 산부인과 수가를 즉각 시정할 것 △분만 관련 의료 분쟁, 정부에서 해결할 것 △출산 장려 정책에 기여하는 산부인과 상담료를 신설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 △보건소 모자 보건 사업,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중단할 것 △1차 의료기관 만의 진료 행위를 산정할 것 △분만 수가 현실화 할 것 △종합병원 설립 기준에 산부인과 필수 과목 유지 할 것 등을 요구했다.

산의모의 관계자는 "정부의 산부인과 억압 정책은 산부인과 붕괴와 편법 진료를 양산해 여성 건강 및 모자 보건에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안전한 분만과 여성 건강을 지키는 정책 추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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