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옥·신제인씨 선정 6일 시민단체 신년인사회 시상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제6회 동범상 수상자로 오경석 연대회의 사무국장, 하영옥 충북여성민우회 청주생협 상임이사, 신제인 생태교육연구소 터 소장을 선정했다.

올해의 시민운동가상을 수상한 오경석 사무국장은 올해 지역시민사회단체 간 연대운동 활성화와 시민단체-민중단체의 상호 협력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하영옥 이사는 지난해 '자연드림'을 설립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고 생협운동을 확산시킨 공로로 시민자원활동가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신제인 소장은 지난 1999년부터 지역의 생태지도와 교육안내소를 제작·보급해왔으며, 원흥이생명평화회의 공동실행위원장으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토지공사와 '상생의 협약'을 체결하는데 이바지해 올해 처음 시상하는 특별상을 받게 됐다.

연대회의는 또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국가균형방전 역행하는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 국토 파괴 한반도 대운하 반대 괴산 장연중 성희롱교장 임명철회 운동 등 지난 2008년도 충북지역 10대 시민운동을 발표했다.

이밖에 지난해 충북지역 10대 시민운동에는 청주시 음식물쓰레기 의혹규명 주민감사 청구 호죽노동인권법률센터 개설 및 비정규직차별철폐운동 해외연수 성매매 의혹 충주시의원 사퇴촉구 및 주민소환운동 학교자율화 및 고입연합고사 부활 반대운동 장애인차별철폐충북공동투쟁단 청주시청 항의농성 나눔과 협동의 공동체 사회적 기업 창립 등이 포함됐다.

한편 제6회 동범상 시상식 및 2009 충북시민단체 신년하례식은 6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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