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쌈밥’ 이것이 웰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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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쌈밥’ 이것이 웰빙이다
  • 오옥균 기자
  • 승인 2009.01.05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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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랑쌈밥전문점 송광식당


요즘 생각해보면 거창할 것도 없이 구하기 쉬운 재료로 집에서 해먹던 음식이 현대인들이 그토록 원하는 웰빙음식이다.

그 가운데 하나가 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우렁이를 재료로 한 음식. 최근 들어 친환경 농법이 대두되면서 다시금 반가운 우렁이를 볼 수 있게 됐지만, 농약 사용 등으로 대부분의 논에서는 더 이상 우렁이를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논일을 나간 어머니가 한 움큼 주어오신 우렁이를 갖은 양념에 된장, 고추장과 함께 버무려 볶으면 맛있는 우렁쌈장이 만들어진다. 여기에 텃밭에서 따온 싱싱한 쌈을 곁들이면 현대인들이 영양식으로 즐겨 찾는 우렁쌈밥이 완성되는 것.

우렁이는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위궤양이나, 변비, 알코올 해독에도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슘은 뱀장어의 10배나 많은데다 고단백 음식이다.


청주여고 정문 앞 식당가에 위치한 송광식당은 우렁쌈밥을 맛보려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논에서 잡은 우렁이는 아니지만 맛은 그 때의 맛을 닮았다. 자극적이지 않은 된장 양념으로 담백함을 담아낸 우렁쌈장을 밥에 얹어 한 쌈 입에 넣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우렁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송광식당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정갈한 밑반찬에 있다. 고등어조림, 두부부침, 감자조림, 고사리 나물 등 입에 감기는 밑반찬에 크게 썰어 내온 백김치의 시원함이 우렁쌈밥을 완성한다.

진수성찬에 비하면 6000원이라는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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