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천 등 4개지구 36.43km 670억 규모

충북도내에서 추진될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세부 사업이 확정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2009년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신규사업으로 한강수계 충주지구 7.19km(227억원)와 금강수계 미호천 주변 북일지구 6,91km(102억원), 북이지구 10.81km(145억원), 옥산지구 11.52km(196억원) 등 4개 지구 36.43km에 걸쳐 670억원 규모가 추진된다. 또 미호천변 청주1,2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 10.86(22억원) 등도 포함됐다.

도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단양 수중보건설, 충주 세계조정경기장 주변정비 등 현안사업도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도는 특히 충주 조정지댐 주변 하천환경정비사업과 금강수계 심천지구 둔치정비사업 등 9개 사업에 1조2000억원의 국비지원을 요구했다.

도는 또 사업이 추진될 경우 지역제한입찰 상한액 상향조정과 지역의무 공동도급 상한액 상향, 최저낙찰제 적용금액 상향 조정 등 건설업체 참여 확대 방안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4대강 재탄생 사업 지원단'을 구성하고, 자문위원 13명을 위촉하는 등 지원활동을 시작했다"며 "다양한 수상레저, 수변 문화활동 공간 확보는 물론 내수경기 진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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