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에서는 처음으로 홍보전문회사가 문을 열어 홍보실을 별도로 둘 수 없었던 지역 중소기업이나 유망 벤처기업, 각급 기관 단체 등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홍보업무까지도 아웃소싱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2가 116-20 연세빌딩 4층에 8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홍보전문회사 투웨이컴즈(대표 최중기)가 바로 그곳이다.
이 회사는 대표인 최중기씨를 비롯하여 전직 기자들인 정규직원과 중견급 프리랜서 기자들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으로, 홍보실을 별도로 둘 수 없는 중소기업이나 기관의 새 프로젝트, 아이템 등을 기자적인 시각에서 접근, 분석해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함으로써 의뢰자의 홍보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광고가 아닌 보도를 통한 홍보는 직접적인 비용 절감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기업및 재품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전문가를 참모로 두기 어려운 지방의원 후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중기 대표는 “미국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홍보 대행사가 일반화됐으며 우리나라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성업중이지만 지방에서는 부산 경남지역에서 5, 6개 업체가 활동하고 있는 생소한 업종”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영업을 시작해 선거 특수를 노린 반짝 기획사가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각급 기관 단체, 벤처기업 등의 홍보업무 아웃소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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