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충북 전 지역에 LNG가 공급된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에서 2012년까지 1759억원을 투자해 도시가스(LNG) 공급 소외지역인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지역에 LNG를 공급키로 최종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 LNG가 공급되면 에너지 인프라 구축으로 많은 기업을 유치해 획기적인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경유 대비 연료비가 가구당 연간 45만원 정도 절감돼 이들 지역에서만 연간 384억원의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2006년 민선4기 출범과 함께 LNG 미 공급지역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에 건의했으나,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공급에 난색을 표했었다.

그러나 이들 지역이 국립공원, 대청호.충주호 수변구역 등으로 제한을 받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수차에 걸쳐 건의, 2012년까지 공급키로 결정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도는 한국가스공사의 LNG 공급배관 설치 공사 시 지방세 감면, 정압기 부지 확보, 민원해결 등에 적극 협조해 공급시기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가스공사의 옥천∼보은 간 공급배관 노선을 영동∼보은으로 변경해 청산 농공단지 등에 LNG를 조기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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