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엄태영 시장을 단장으로 한 미국 투자유치 방문단이 미국 투자조사단 방문을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거두고 18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엄 시장 등 5명의 유치단은 지난 11일 출국해 미국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시를 찾아 제천의 여건과 주요 산업 및 관광개발 계획 등을 설명한 결과 레이크우드시로부터 구체적이고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양 도시 간 문화와 경제 교류 등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의사를 타진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레이크우드시 관계자들에게 가까운 시일 내에 제천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이에 따라 두 차례에 걸친 유치단의 투자설명회에 참석했던 스티브 브룩홀더 시장과 밥 뷰프레이 하원의원, 지역 경제인들은 오는 10월 답방 형식으로 제천에 투자조사단을 파견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져 양 도시간의 교류 협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사단에는 제천 출신 독립운동가 탁사 최병헌 선생의 손자인 레이크우드시 최융 도시개발위원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조사단 활동이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에 긍정적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크우드시 투자단은 제천 방문을 통해 제천시가 제시한 각종 사업의 기술적 자문과 투자 효과 등을 분석, 투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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