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양한방협진센터 개원…고품질 저비용

▲ 23일 오전 청주의료원 한방진료부가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서 김영호 청주의료원장은 "양한방을 동시에 검진은 한번에라는 슬로건 처럼 고품질 저비용의 의료서비스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청주의료원이 23일 오전 한방진료부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한방협진 진료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청주의료원은 지난해 12월 연면적 3171㎡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양·한방협진센터 및 종합검진센터 증축에 들어갔다.

이후 꼭 1년여 만에 양한방협진센터가 개원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됐다. 청주의료원은 앞으로 '양·한방을 동시에 검진은 한번에…'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진료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

청주의료원 한방진료부는 1층에 뇌질환·중풍·재활센터와 재활치료센터, 한방부인과. 2층에 원스톱(One-Stop) 종합검진센터 및 구강보건센터가 자리하고 있다.또 3층에 36병상의 한방전문 입원병동과 뜸 치료실을 갖추고 지역주민에게 양·한방협진 진료는 물론 고품질·저비용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김영호 청주의료원장
여기에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병원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4개층을 증축하고 본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550병상 이상의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진료 시스템도 단순 진료과목과 개별의사 중심에서 탈피해 환자 및 질환 중심의 통합진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차후 양한방협진센터를 중심으로 양한방검진센터 운용도 계획하고 있다.

청주의료원 김영호 원장은 "충북의 미충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한방협진센터, 의료팀제형 진료체계, 통합진료 서비스, 주민 참여형 자문위 활성화를 통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거듭나겠다. 특히 의료원 본관 3층 옥상에 환자 및 병원 가족을 위한 하늘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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