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명·슬로건 확정…내년 2월 개원 시너지 예상

이화의료원은 내년 2월에 개원 예정인 여성암 전문병원의 이름과 슬로건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1개월 간 여성암 병원의 이름을 공모한 결과 '이대여성암전문병원'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191개의 다양한 병원 이름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이 이화의료원이라는 브랜드와 여성암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이 병원 이름을 쉽게 기억할 수 있다는 판단에 최종 선정 됐다.

또 '여성의 몸과 마음을 가장 잘 아는 병원'을 슬로건으로 선정해 1887년 이래 121년의 교육, 연구, 진료에서의 강점과 이화라는 브랜드 명성을 살려 내 여성암 분야를 주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화의료원 관계자는 "여성암전문병원 이름과 슬로건 확정을 계기로 '여성암' 하면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여성암 전문화를 위한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여성암 전문병원'은 이대목동병원 별관 3개층에 유방·갑상선암 센터와 부인암센터 등 2개의 전문 암 센터를 비롯해 여성전문 건강검진센터, 진료협력지원센터 등 4개 센터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은 이대여성암전문병원과 올해 2월에 설립해 남녀의 성(性) 차이를 바탕으로 임상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성인지임상시험센터 및 내년 2월에 설립될 여성암 연구소 간 상호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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