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여덟온 넷.

오늘 내가 써야 할 글이 둘 있습니다.
쓰기가 쉽지도 않고
꼭 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는데
해도 아무 소용도 없고

누군가에게
내가 썼다고 하고 네가 아무 말이나 하라고 했으면 좋겠는데
그 말을 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
그게 내가 오늘을 살아야 할 이유인지를 생각하는 아침,
이런 게 혹시 아쉬움은 아닐까 하다가 피식 웃는데

겨우 몸 일으켜
내가 무엇에 힘들어 하는지를 헤아리고는
또 하루라는 시간을 건너가야지 하며
하늘 내다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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