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음식 대표주자 ‘장다리식당’ 새 건물로 이전
“정성 다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 새 마음 다져

‘마늘정식’으로 유명한 단양 장다리식당(대표 이옥자)이 기존 건물 옆(단양읍 별곡리 28-1번지)으로 이전했다.

장다리식당은 단양의 특산품인 마늘을 소재로 하는 독특한 요리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말과 공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식사 때만 되면 식당 밖 골목까지 손님들로 장사진을 칠 정도로 유명세가 대단하다.

기존 건물도 주변 식당들에 비하면 결코 좁았던 게 아니지만, 워낙 손님들이 몰려들다 보니 ‘고객 만족’ 차원에서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이전을 선택했다. 식당 옆에 농협주유소가 세워져 겉 모양새가 옹색해진 점은 있어도 맛과 서비스만큼은 기존 그대로라는 게 장다리식당 이옥자 대표의 설명이다.

장다리식당의 주 메뉴는 누가 뭐래도 마늘솥밥. 보기만 해도 찰기가 느껴지는 따근한 밥 속에 하얀 통마늘이 어우러져 맛, 멋, 영양의 3박자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맛깔스런 채소무침과 어우러진 보쌈고기도 장다리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일품 요리다. 특정식에서 맛볼 수 있는 빨간 양념의 육회는 이미 관광객들 사이에서 정평이 난 장다리식당의 별미.

이처럼 맛이 남다르다 보니 장다리식당은 미식가 사이에서 진주 천황식당(진주비빔밥), 제주 유리네식당(성게미역국) 등과 함께 지방의 10대 맛집으로 꼽힐 정도다.

이옥자 대표는 “기존 식당 보다는 새 건물을 장만해서 손님들이 보다 여유있고 쾌적하게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이전보다 더 정성되고 정갈한 맛으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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