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의 숙원이었던 청주시립정보도서관이 다음 달 4일  개관한다.

시립도서관은 기존 독서실 개념의 도서관 이미지에서 탈피해 독서실 개념의 공부방이 없고, 대신 도서관 자체 서버의 운영으로 보다 빠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정보자료실의 폭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정보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충분한 지식과 정보전달, 평생교육의 장 마련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주시가 용암동에 건립해 개관하기에 이르렀다.  청주시립정보도서관은 사업비 13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340평, 건축연면적 1623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2000년 1월에 사업을 추진해 3년 8개월만에 개관하는 것이다.

지하 1층에는 도서정리실과 기계실, 지상 1층에 강당, 문화사랑방(전시실), 장애자·모자·아동열람실이 있다.  지상 2층에는 행정자료실과 정기간행물실,  종합자료열람실, 지상 3층에는 사무실과 정보자료실(PC), 문화교실, 컴퓨터교실 등의 다양한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