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체육관, 시내버스 승강장, 보호시설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 청주시가 배드민턴·태권도체육관과 모자보호시설 등 공공시설에 태양광 시설을 잇따라 설치하고 있다.

시는 흥덕구 사직동 808번지(경찰청 옛 기동대청사)에 건립 중인 배드민턴·태권도체육관 옥상에 2009년 5월 말까지 20㎾ 규모의 태양광발전장치를 설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설치계획을 허가받은데 이어 11월 관급자재를 확보했다.

또 2009년 11월까지 신축 중인 청주모자보호시설 공사와 병행해 30㎾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실시 설계 중이다.

시는 2009년 3월부터 10월까지 모두 2억원을 들여 도시보건지소에 태양광 설비를 추진키로 했다.

상당구는 2009년 8곳의 시내버스 승강장에 쏠라판 태양광 조명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2013년까지 모두 3억8000만원을 들여 224곳의 태양광 조명 승강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흥덕구도 2006년부터 올해까지 2700만원을 들여 27곳의 버스승강장에 태양광 LED조명을 설치한데 이어 2013년까지 모두 4억6600만원을 들여 320곳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와 함께 2004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279개 교차로 4148조의 LED(lighting emitting diode·전기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광 다이오드)신호등 교체공사를 벌인데 이어 2009년 200개 교차로 2072조에 대한 추가 교체공사를 벌일 방침이다.

2009년 9~10월 중에는 문화예술체육회관내에 램프수명이 90% 긴 데다 절전효과가 60% 뛰어난 LED 보안등 10개소를 시범설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