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14억원 소요, 내년예산 국비 7270맥만원 확보

청주시는 금강수계의 수질개선 및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청주하수처리장 고도처리사업을 금년 말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2005년 말부터는 질소와 인의 제거 및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 SS(부유물질)를 현저히 저하시키게 된다. 이에 따라 시관계자는 "미호천을 비롯한 금강수계의 수질이 맑아지고 하수처리장에 탈취시설을 설치하여 악취제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지역에는 하루 28만톤의 생활 오·폐수가 발생된다. 이 오·폐수를 처리하고 있는 청주하수처리장은 1차 침전 후 포기조를 거쳐 2차 침전시킨 뒤 방류하는 표준활성슬러지법을 이용했다. 그러나 질소와 인을 제거하지 못했고 악취발생으로 인해 인근주민들의 항의가 계속됐다.

청주하수처리장 고도처리사업에는 총 414억원이 소요되며 내년예산에 국비 7270백만원을 확보했다. 이미 기본설계에 대한 환경부 자문을 마쳐 실시설계중이며 사업인가를 받게 되면 금년 말쯤 착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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