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국도대체우회도로 북일∼남일 구간 사업비가 국회에서 반영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또 남면∼북면 구간 예산도 추가 반영돼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국회 홍재형 의원(민주·청주상당·사진)은 20일 국도대체우회도로 4개 구간 가운데 설계 이후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던 남일∼북일 구간 사업비 50억원이 처음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청원군 내수읍 국도 36호선과 남일면 효촌리 25호선을 상당산성 외곽방향을 통해 4차선으로 연결하는 남일∼북일 13.6km 구간은 사업비 50억원이 반영되지 않아 어려움을 겼었으나 이번에 국회에서 반영됐다.

홍 의원은 또 청주시 휴암동에서 청원군 남일면 연결 남면∼북면간 도로사업비도 당초 정부예산에 150억원이 편성됐으나 100억원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남일∼북일 구간은 인근 용암동 일대 월오택지개발사업 추진에 맞춰 추진돼야 했지만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차질을 빚었다"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시켜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국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줘 설계만 돼 있던 도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년부터는 도로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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