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일곱온 여든 여섯.

종교의 경전을 가만히 살펴보면
한 시대를 해석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연 것이
대부분 종교의 출발점이었음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런 종교가 하나의 권력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시대가 종교를 해석하는 역작용이 일어났다는 것을
역사를 돌아보면서 느끼게 되는데
그런 시대까지도 종교가 부정적이지 않았던 것은
해당 시대의 설거지를 하는 일에는
적절한 기능을 했기 때문이라는 판단도 생깁니다.

대부분의 종교가 그 존재의 이유를 다시 묻게 되는
요즘의 상황에서
새 시대를 위한 종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내다보는 시간,
많은 혼란과 몸살이 있어야겠구나 하며 두 손을 모읍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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