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평화연구소(소장 정구도)는 12일 오전 10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학계와 언론계, 연구단체 및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노근리 국제평화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의 제1부에서는 아시아지역의 인권문제들을 다루는데 인도의 카스트 제도로 인한 인권침해 문제(서울대 정진성 교수), 연변조선족 자치주의의 조선족 과 특히 탈북자 인권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포항공대 박선영 교수),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일본의 유엔이사국 진출을 결정적으로 좌절 시킨 ‘바른 역사를 위한 정의연대’ 정연진 대표가 ‘미국에서의 일제 과거사 청산운동’이란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오후 제2세션에서는 ‘노근리사건의 진실과 현재까지의 성과’라는 주제 하에 노근리사건 취재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은 AP통신의 찰스 핸리 기자(Charles. J. Hanley)가 ‘노근리 저널리즘과 진상조사’라는 제목으로 미국정부가 노근리사건 진상조사 때 노근리사건의 진상을 어떻게 축소했는가 그 내용을 소상히 공개하고 힘들었던 보도과정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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