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 경영성과부문에서 전국 기초군 2위를 차지했다.

군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정세욱)이 지난 5∼8월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행정자치부 자체통계자료 등의 공식 정부통계자료에 기초해 자치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청원군을 경영성과부문 2위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위에서 7계단이나 상승한 성과이다.

군이 2위에 오른 경영성과부문은 전년대비 인구성장률, 1인당 납부세액, 지역고용률 등 지역경제 7개 항목과 주택보급률, 인구 1만명당 문화시설 수, 재난발생률 등 주민 삶의 질 11개 항목으로 조사됐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주관한 MK 지방자치경쟁력평가에서도 비교우위부문 트리플A 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어, 군민들의 삶의 질이 가시적으로 향상됐음을 검증받았다. 군의 이 같은 성과는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IT·BT 중심의 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자구노력으로 사업체 증가와 지역고용 창출, 지방세수 증대 등의 시너지 효과를 유발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과 환경친화적인 개발, 사회안전망 확충 등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분야에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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