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칭메 한 생각, 즈믄일곱온 에순 하나.

종교인인이 때때로 보이는 태도 가운데 하나로
자기네 종교는 옳고 다른 종교는 그렇지 않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볼 때
절대적으로 선한 종교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틀림없는 사실인데
만일 그런 종교가 존재한다면
그 종교의 구성원이 모두가 그 종교의 정신을 따라서
바람직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증명되어야 하는데, 그런 일이란
어느 시대, 어느 장소를 고사하고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뇌의 성격이 강한 종교의 경우에는
그 종교가 존재하는 것이
그 사회의 심각한 위협이 되니
절대적으로 선한 종교는 없으나 절대적으로 악한 종교는 있다는 말을
틀렸다고 할 수 없다는 생각,

종교를 이렇게 다시 생각해 보는 아침,
종교인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거운 숙제를 지고 있는지를 곱짚으며
남을 평가하는 일에는 그만큼 신중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하지 말아야지 하며 두 손을 모읍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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