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에 원앙 등 희귀동물 서식 확인
상태바
무심천에 원앙 등 희귀동물 서식 확인
  • 뉴시스
  • 승인 2008.10.23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천연기념물·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
청주시의 도심을 가로 질러 흐르는 무심천에 원앙과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동물인 흰목물떼새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부터 2009년 4월까지 무심천의 생태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는 ㈜청록환경생태연구소는 23일 세차례에 걸쳐 모니터링한 결과, 미호천 합수머리부분과 수영교 상류지역에서 법적보호종인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 황조롱이(천연기념물 제323-8호), 흰목물떼새(멸종위기야생동물2급) 등의 서식이 확인된 것을 비롯해 18과 26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장평교 인근에서는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이면서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의 발자국과 배설물이 확인된 것을 비롯해 두더지, 너구리 등 모두 7과 10종의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청개구리, 참개구리 등 1목 3과 6종의 양서류와 줄장지뱀, 무자치 등 2목 3과 5종의 파충류가 발견됐으나 생태계교란 야생동물인 붉은귀거북과 황소개구리도 발견됐다.

7과 24종의 어류 중에는 긴몰개와 모래무지, 미꾸라지 등 3과 5종의 한국 고유종뿐만아니라 배스, 블루길 등 1과 2종의 생태계교란 야생동물이 분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곤충은 말매미충, 꼬마남생이 무당벌레 등 12목 62과 146종이 분포하고 있으나 외래도입종인 주홍날개꽃매미의 서식도 확인됐다.

이와함께 환경지표습지식물인 낙지다리(국외반출 승인대상 식물자원)가 분포하고 있는 반면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및 유해식물인 돼지풀과 가시박도 서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이날 중간보고회 후 시민참여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2009년 4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모니터링 결과 시민들의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조사, 연구 결과 및 의견을 하천 생태계 정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