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일곱온 마흔 다섯.

도덕경에 보면
國之利器(국지리기)는 不可以視人(불가이시인)이라는 말이 있는데
오랫동안 그 말을
소중한 것이 있으면 남에게 공개하지 말라고 새겨왔습니다.

오늘 아침 문득
'남이 탐낼 만한 것은 가지지 않는 게 좋다'고 새기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내게 있는 것들을 하나 하나 둘러보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남이 탐낼 만한 물건은 보이지 않았고
그러니 얼마든지 공개해도 되겠다며 안심합니다.
아직은 비어 있는 오늘 하루도
편안함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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