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바이오산단,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총력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08 오송' 엑스포, 오송생명과학단지 준공 등 바이오 관련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오송이 세계적 바이오메카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도는 바이오 코리아 행사기간 동안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를 위한 행사도 열어 결집된 도민들의 유치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의 국제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08 오송' 엑스포가 8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된다.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바이오 코리아 2008 오송' 엑스포는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등으로 구성돼 300여 개의 해외기업 등 1000여 개의 기업체, 총 2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최초 복제양 '둘리'를 탄생시킨 이안 윌머트 박사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가해 바이어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바이오코리아 행사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국가유일의 바이오산업단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 준공식이 열려 바이오메카 오송시대 개막을 알리게 된다.

총 사업비 3572억 원이 투입된 오창생명과학단지에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독성과학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의 기관이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화합물 및 화학제품, 음식료품, 의료·정밀·광학기기 등 보건의료 관련 산업도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이같이 각종 기관과 기업체들이 입주할 경우 연간 산업생산 2조 2000억 원, 신규고용창출 1만 3000명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바이오메카를 꿈꾸고 있는 오송생명과학단지로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행사가 이어진다.

충북도는 바이오코리아행사 기간 중인 9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선언과 함께 도민결의 다질 계획이다.이날 도는 바이오코리아2008 행사와 연계해 행사장 내 컴퍼런스홀에서 충북의 'Bio-Medi Park선진화 방안' CEO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오송단지의 비전 선포를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한 충북의 유치의지를 행사에 참여하는 중앙부처, 바이오산업체 관계자 등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포럼에서는 안병우 유치위원장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비전' 기조연설과 이경미 (재)충북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장의 '선진화된 Bio-Medi Park모형'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정우택 지사, 조완규 한국바이오협회장, 기인철 LG생명과학 이사장, 이석구 삼성서울병원센터장 등 CEO토론도 열린다. 포럼의 일환으로 토론자 및 의사 결정권자 등 50명의 주요인사들을 대상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투어를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최적지로서의 인식제고에 나선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행사와 오송단지 준공식에 맞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행사는 충북의 바이오 메카 의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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