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통폐합으로 인력·장비 재배치
일부지역의원·지역민들 반발

오는 1일부터 기존파출소제가 사실상 폐지되는 상황에서 일부 지역의원과 지역민들이 이에대해 반발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현재 도내 126개 파출소를 통폐합해 40여개의 순찰지구대로 나뉘고 나머지 파출소는 서비스센터로 운영될 예정인 것.

경찰청 관계자는 “파출소 운영의 비효율적인 면과 부족한 인력·장비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여 만성적인 경찰관 근무인원 부족현상을 부분적으로나마 해소하고 경찰관 개인에 대한 근무여건 효과도 기대함으로써 시민에게 좀 더 낳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이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파출소의 기능이 사건사고의 발생이나 범죄검거뿐 아니라 범죄예방 차원의 사회질서 유지 기능을 발휘한다고 볼때 파출소의 폐지는 지역민들은 물론 일부 지역의원의  반발을 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 지역민은“지역정서를 감안하지 못한 무리한 시행은 문제 야기 소지가 있다"며 "파출소가 없어지면 이를 틈타 범죄가 늘어나게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