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인사위, 정증구 관장 '불문경고' 김충제 국장 '견책'
도는 정 관장이 당초 중징계가 예상됐으나 이날 도 인사위원회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경력 등을 감안해 경징계로 수위를 낮췄고 김 국장 역시 경징계 처분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정 관장이 감사에 불응한 것은 상급기관 조치에 대해 잘못한 행동이지만 정 관장이 해당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고 국무총리 표창 수상 경력으로 경감 처분했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인사위원회 결과를 25일 청주시에 통보할 예정이며 이에 대해 남상우 청주시장이 재의를 요구하거나 당사자들이 소청심사를 할 수 있으나 도 인사위원회의 처분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청구한 청주시의 음식물류 폐기물 위탁처리와 관련한 주민감사 청구에 대해 7월 감사를 실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