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지난 25일 세계 태권도공원 조성이 포함된 '참여정부 국민체육 5개년 계획' 을 확정발표, 그동안 주춤했던 진천·보은간 유치경쟁이 재연될 전망된다.

문광부는 2004년 태권도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05년까지 후보지 선정 및 설계를 완료한 뒤 2006년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규모는 국비 1385억원, 민자 259억원 등 총 1644억원이며 1만5000여평 부지에 순례의 장, 관광문화의 장, 자연휴양의 장이 들어선다.

따라서 도내에서는 지난 2000년 후보지를 신청한 보은군과 진천군의 물밑경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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