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에서 사육중인 젖소들의 잔치 ‘제2회 충청북도 젖소 경진대회’가 26일 청주 밀레니엄타운 축구장 일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에서 사육중인 젖소 중 능력이 좋고 전체적인 균형 감각이 잡힌 지역 대표 젖소 42두가 출품돼 자태를 뽐낸다.

출품된 젖소는 심사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 1두, 우수 2두, 장려 등을 선발하게 되며, 최우수 젖소에 선발된 소 중에서 챔피언과 충북그랜드챔피언을 뽑게 된다.

송아지를 한번 이상 낳은 젖소 중에서 유방이 아름다운 젖소를 뽑아 황금유방상도 주어진다.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에게 우유가 생산되는 과정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젖소모형 착유체험, 우유로 만든 각종 음식 시식행사, 각종 낙농기자재 전지, 재래가축인 칡소.흑소 전시 등이 펼쳐진다.

충북도는 그 동안 젖소 개량에 힘을 쏟아 고능력 젖소 기준으로 연간 1마리당 평균 9876kg의 우유를 생산, 전국 평균 9556kg 보다 320kg이나 더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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