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일곱온 스물 여덟.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어떤 것은 더 중요하고,
또 다른 것은 덜 중요한 일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고의 균형을 잃는 일이기도 하고
때로 몹시 위험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살면서 늘 빠지는 일상적 실수 가운데 하나로
가까운데 있는 것의 가치나 의미를 놓치는 일이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것의 의미나 가치를 제대로 볼 줄 안다면
굳이 더 배울 것도 깨달음의 필요도 없을 것 같아
가까이 있는 것의 존재조차도 의식하지 못하고 살았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지금 내 곁에 있는 것들의 목록을 하나 하나 짚어보는 아침,

잊고 있던 것들이 기지개를 켜면서 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온 몸으로 확인하며
그 소용을 하나 하나 짚어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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