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준석이’ 복지운동의 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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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준석이’ 복지운동의 개척자
  • 김진오 기자
  • 승인 2008.09.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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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석 행동하는복지연합 사무국장

▲ 행동하는 복지연합 양준석 사무국장사진 = 육성준 기자
시민운동의 영역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운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가고 있는 젊은이가 있다.

양준석 행동하는복지연합(행복련) 사무국장(37). 2005년 창립한 뒤 매년 꾸준히 활동의 폭을 넓히는 알토란 같은 시민단체다.

그동안 자치단체나 지방의회 감시, 환경 문제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시민운동을 사회복지 분야로 까지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행복련을 이끌고 있는 양 국장은 대학을 마치던 1998년부터 이미 이같은 계획을 세우고  준비에 들어갔다.

청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의 양 국장은 졸업후 진로를 고민하다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를 시민운동과 접목시킨 다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확신했단다.

이 때부터 양 국장의 사회복지시민운동의 걸음마가 시작됐다. 우선 1년여 동안 전국의 사회복지시설과 단체를 찾아다니며 자원봉사 활동 등 현장을 익혔다.

또 청주시민회(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산하 사회복지위원회 실무간사로 4년 동안 활동한 뒤 2005년 독립해 행동하는복지연대를 창립했다.

양 국장은 “행복련은 지역 시민운동 전체의 틀에서 고민돼 탄생했다. 시민운동의 영역을 확대했다는 매우 의미 있는 단체”라고 말했다.

양 국장은 행복련이 탄생하자마자 충북도와 청주시의 사회복지 관련 예산을 분석하는 한편 2006년 지방선거 때 다른 시민단체들과 함께 ‘충북사회복지연대’를 결성, 후보자들에게 ‘충북을 복지공동체로 만들어요’라는 복지정책을 자료집 통해 제안, 토론회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양 국장은 “사회복지운동이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게 2006년 지방선거부터다. 사실 다른 시민사회단체들과의 연대활동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맞아 한시적으로 결성한 사회복지연대 활동은 매우 재미있게 힘든줄 모르고 진행했었다”고 말했다.

양 국장은 앞으로 사회복지운동을 지역을 뛰어넘는 ‘지구촌 1촌 맺기 운동’으로 발전시킬 당찬 계획도 갖고 있다.

시설을 찾아 봉사하는 것도 좋지만 시야를 세계로 넓혀 인류 공영에 이바지 하는 게 더 큰 의미의 복지운동이라는 것. 때문에 양 국장은 공정무역 제품의 유통과 소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사회복지는 남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철학을 실천의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인 만큼 지역을 넘어 세계와 인류의 문제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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