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올 예산 2조5750억원, 지난해보다 1.7% 늘어

충북도는 2008년 2회 추경 예산 443억원(일반회계 442억원, 특별회계 -9억원)을 편성, 18일부터 열리는 충북도의회 제274회 임시회에 제출한다.

이로써 충북도의 올해 예산은 기정 예산액 2조5317억원에서 2조5750억원으로 1.7% 늘었다.

2회 추경에서는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저소득층 유가보조금 지원 35억원, 비료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보전 12억원, 장애인 의료비 지원 10억원, 보육료 지원 4억원 등 서민생활안정시책 18개 사업에 80억원을 편성했다.

또 지방예산 10% 절감에 따라 90억원을 사업별로 삭감, 서민생활안정시책과 현안사업에 재투자했다.

분야별 주요 투자액은 재난재해 방제분야 23억원, 교육분야 154억원, 문화관광환경분야 60억원, 사회복지 보건분야 56억원, 농림축산분야 42억원, 교통 및 지역개발분야 90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소하천 수해복구사업 23억원, 지역인적자원개발 2억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억원, 교육비특별회계전출금 150억원, 중요목조문화재 방재시스템구축 5억원, 단양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6억원, 도체육회 지원 4억원,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 13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수질분야 12억원 등이다.

또 노인복지회관 증축 12억원, 아동복지관 건립 17억원, 장애인의료비지원 10억원, 농어촌 보건의료서비스개선사업 6억원, 소득보전친환경영농지원 12억원, 신활력지원사업 27억원, 임도 수해복구사업 2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교통 및 지역개발분야는 도시계획도로 정비사업 12억원, 시내.농어촌버스 대폐차비 지원 4억원, 교통안전시설 정비 3억원,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시범사업 4억원, 오창-증평IC 등 지방도 확장 포장공사 24억원, 소규모시설 지역개발사업 18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2회 추경은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시책과 지난 7월 발생한 수해복구를 위한 재원확보, 조직개편에 따른 인건비 및 법정.의무적경비의 반영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지방예산 10% 절감계획에 따라 사업별로 절감한 예산은 현안사업 등에 재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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