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옥천군지부(이하 노조)는 5일 옥천군청 상황실에서 ‘2008년도 단체교섭’을 위한 사상 첫 만남을 갖는다.

노조는 이날 전문과 본문 132조, 부칙 4조 등 총 136개 조항으로 구성된 단체교섭요구서를 한용택 옥천군수에게 전달하고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양측 교섭위원, 참관인 등 30여명이 참석하며 경과보고와 교섭위원 소개, 대표교섭위원 인사,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노조의 제안 설명과 요구안에 대한 군(郡)의 입장 설명, 교섭 요구안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김우현 노조 옥천군지부장은 “상생과 화합을 바탕으로 군민을 먼저 생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공무원노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택 옥천군수도 “노사는 더 이상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닌 신뢰와 대화로 이어진 상생의 관계”라며 “노사의 단체교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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