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축협 혼연일체로 경영 어려움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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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축협 혼연일체로 경영 어려움 극복
  • 백낙영 기자
  • 승인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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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고객 신뢰구축이 돌파구 마련
6월말 당기순이익 8억원 등 연말 흑자결산 확실

IMF이후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지급불능 위협에 처했던 지역의 금융기관이 전직원의 혼연일체로 경영 어려움을 극복했다.

축산인의 권익보호와 실익증대를 위해 지난 1982년 설립된 음성축협(조합장 이경호)은 97년 IMF이후 부실채권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등 각종충당금 적립율이 강화되면서 경영여건이 악화되었다.

여기에 지난해 치러진 6.13 지방선거에 이건용 조합장이 군수후보로 출마하면서 타후보들의 음성축협 경영여건 악화 비방이 조합원과 고객들로부터 음성축협의 공신력과 신뢰성을 실추시키는 등 어려움이 가중됐다.
음성축협은 설립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여 왔으나 IMF이후 연체채권 증가와 이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율이 총채권액의 0.01%에서 100%로 증가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2000년 연말결산에서 25억8000만원의 당기순손실과 2억6000만원의 결손금이 각각 발생하기도 했으며, 2001년에는 6억6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고 누적결손금도 9억5000만으로 늘어났다.
2002년도에는 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이경호조합장이 5월 취임하면서 구조조정 등 경영정상화를 꾀하는 과정에서 고정자산 매각에 따른손실 15억, 직원명예퇴직에 따른 퇴직수당 4억, 대손충당금 21억3000만원 등 모두 43억7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크게 불어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2년 경영여건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이건용 전조합장의 선거출마에 따른 비방과 직원들의 임금단체협상에 따른 100일 파업 등 내우외환으로 경영 어려움이 가중돼 일시적으로 지급불능 위협에 처하기도 했다.

이런 음성축협이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경영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경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화를 향해 달리고 있다.
음성축협은 지난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슬기롭게 마무리하고 올 6월말 현재 가결산결과 당기순이익 8억원, 각종 충당금 120%적립 등 괄목할만한 고도성장을 이루었다.
이로 인해 올 연말에는 흑자결산이 확실해 졌다.
음성축협이 단기간에 경영흑자로 돌아서고 업무가 정상화 된 것은 이경호조합장이 전임직원과 혼연일체가 되어 20-10클럽운동을 조합특수사업으로 추진하면서부터다.

2002년5월 음성축협 제8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경호조합장은 전문지식과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조합정상화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20-10클럽운동을 추진했다.
이조합장의 이런 노력에 전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었고, 연체채권 감축, 각종 사업 활성화 등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했다.
20-10클럽운동은 조합임직원과 조합원 및 고객간의 원활한 정보교환과 축협발전을 위한 특별시책사업으로, 조합임직원 1명이 조합원 20명과 고객 10명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조합원이나 고객이 담당직원과 1대1로 적의 없이 대화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조합의 건전한 발전과 실익증대를 위하고, 직접 찾아가 고충을 처리하고 애로점을 해결하는 등 조합원과 고객 밀착형 조합경영운동이다.
여기에 조합원이나 고객들의 고충을 처리하고 애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직원 1인의 3∼4인 역활의 맥가이버형 업무노력도 한 몫 하고 있다.

이같이 어려운 시기에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음성축협은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고 선도복지 조합의 실현으로 음성지역 축산업의 내일을 밝게 하고 있다.
이경호 조합장은 “그동안 조합경영 정상화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조합원들에게 감사 드리며 축산농가와 고객들이 필요한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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