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의 대부분을 광고에 의존해왔던 신문사들이 최근 들어 문화사업과 신규 매체에 대한 지분참여를 적극 모색하는 등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에 나서고 있어 언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각 신문사들이 주된 수익원으로 삼아왔던 것은 광고. 그러나 IMF 이후 광고시장이 위축되면서 경기회복이 늦어지자 신문사들은 광고에서 눈을 돌려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보다 근본적인 수익원을 찾기 위해 틈새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미디어 오늘’ 보도에 따르면 대한매일은 광고 이외의 수익창출을 위해 현재 새로 창간되는 매체를 상대로 한 지분 참여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한매일은 이밖에도 신문 캠페인과 병행할 수 있는 공익사업을 벌여 수익을 올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중이다. 이는 이미 일부 신문사가 실시한 바 있는 기업 인큐베이팅 형식으로, 아이템과 정보를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제공하는 대신 창출된 수익의 일정 부분을 배당받는 방식이다.
넥스트미디어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투데이의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중앙일보와 지난해 3개 매체를 창간한 경향신문은 이 분야에 있어 단연 선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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