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충북도계 탐사가 26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에 있는 ‘백화산’에서 이루어졌다. 백두대간이 속리산을 향하기 전 우뚝 솟구친 이 산은 코스 개발이 잘 안된 상태여서 미지의 산을 찾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구름 낀 날씨에 시야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제법 운치 있는 산행이었다. 40여종의 야생화를 발견한 것이 특히 큰 수확이었다. 아래에서 보기에는 밋밋한 산세가 무척 수월해 보였지만 막상 산행에 임하니 경사가 예상 외로 급했다. 또한 백화산 정상을 잇는 능선은 수많은 암봉과 무성한 수림으로 덮여 있어 고산다운 면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 구름으로 뒤덮은 산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운치를 자아내고 있다. /육성준 기자

분지리에 이르는 깊고 깨끗한 계곡. /육성준 기자


백화산 정상을 잇는 능선은 수많은 암봉과 무성한 수림으로 덮여 있어 고산다운 면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육성준 기자

백화산 정상을 잇는 능선은 수많은 암봉과 무성한 수림으로 덮여 있어 고산다운 면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육성준 기자

 

▲ 기이한 형상을 하고 있는 괴목/육성준 기자
▲ 노린제 동충하초
▲ 며느리밥풀.
▲ 민달팽이.
▲ 바위채송화.
백화산(1063M)정상에서 다음 탐사를 기약했다. /육성준 기자

▲ 하늘말나리.
▲ 천마.
▲ 여로.
▲ 바위에 한가득 핀 신선초. /육성준 기자
▲ 솔나리.
▲ 구릿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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