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지역정가,군수 재선 놓고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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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지역정가,군수 재선 놓고 ‘꿈틀’
  • 백낙영 기자
  • 승인 2003.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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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배 박수광 유주열 이준구씨 출마예상
이건용 전 음성군수 지지가 당락 변수 될 듯

6.13 지방선거가 끝나고 이건용 음성군수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되면서 잠정 휴지기에 들어갔던 지역정가가 오는 10월 음성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 외형상 각종행사 참여나 혈연 지연 학연에 따른 모임이지만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는 사안은 오는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음성군수 재선거에서 당선을 노린 행보인 것이다.

음성군수 재선거 출마인물 누구?

자천타천으로 오는 10월 30일 치러질 음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할 지역선량은 이원배씨(한나라당 음성·진천·괴산지구당 위원장)를 비롯해 박수광씨(전 음성군재향군인회장), 유주열씨(충북도의회의장), 이준구씨(음성군의회의장) 등 4명이다.

박수광씨는 명지대 행정학과를 3년 중퇴했으며 한나라당에 몸담고 활동하다 지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이전에 치러진 한나라당 음성·진천·괴산 지구당 음성군수 후보 경선 과정에서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 이건용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지난 민선 1기부터 3기까지 음성군수에 출마했으며 정상헌 음성군수에게 석패하자 동정론이 대두되기도 했으나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도 이건용 음성군수에게 또다시 분패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각종행사나 모임에 참여하고 지역을 돌며 지지자들에게 답례하는 등 차기 출마를 위한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민주당에서 자신의 입당을 요구하고 있다”는 박씨의 언변에서 음성군수 재선거에서는 민주당으로 말을 갈아타고 출마할 가능성이 높음을 보이고 있다.

유주열씨는 극동정보대 비서행정과를 휴학했으며, 음성군청에 근무하다 퇴직하고 지난 96년 민태구의원 입법비서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98년 제6대 충북도의회의원으로 당선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제7대 충북도의원에 당선 제13대 의장을 맡고 있는 등 2선 도의원이다.

충북도의회 의장으로서 공식적인 행사를 통해 지역의 각종행사와 대소사를 직접 챙기는 등 표심잡기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나라당에 당적을 두고 있으나 음성군수 재선거시 공천에 관계없이 소신껏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 오는 10월 음성군수 재선거에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이준구씨는 내년초 경동대학교 경상학부를 졸업할 예정이며 지방선거 실시와 함께 생극면에서 군의원에 출마 1대, 3대, 4대 등 3선 군의원이며 3대, 4대에서 각각 군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음성군의회 의장으로 지역의 각종 행사와 대소사를 직접 챙기고 있는 등 음성군수 재선거 출마를 위한 행보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 음성·진천·괴산지구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음성군수 재선거시 공천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해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원배씨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0년 민정당 음성·진천·괴산 지구당 부위원장으로 정치에 입문해 92년 제14대 국회의원에 출마하기도 했으며, 현재 한나라당 음성·진천·괴산 지구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국내 처음으로 지구당내 경선을 통해 군수후보를 선출하기도 했으며, 한나라당의 공식적인 행사를 통해 지역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음성군수 재선거와 관련 아직 공식적인 출마의사는 표시하지는 않고 있으나, 지방정치도 중앙정치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그의 시각과 주변 인사들의 출마권유로 음성군수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건용 전 음성군수 지지 당락 변수

이에 따라 오는 10월 30일 치러질 음성군수 재선거는 박수광 유주열 이준구씨의 출마선언에 이어 이원배씨의 출마결정으로 4룡의 한판승부가 예상되며, 선거전 양상은 당 대 당 대결구도와 감우제 고개론에 따른 지역 대결구도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모두는 선거에 풍부한 경험이 내재되어 있고 나름대로는 지역의 지지기반을 갖고 있어 현재로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태다.
다만 6.13 선거에서 음성군수에 당선됐다가 선거법위반 혐의로 군수직을 상실한 이건용 전 음성군수가 재선거에서 당락에 주요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건용 전 음성군수 지지자들이나 일부 출향민들 사이에는 이건용씨에 대한 동정론이 여러각도로 회자되고 있으며, 이건용씨 측근에서는 ‘이건용씨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누구냐’라는 말이 심심찮게 대두되고 있다. 군수직 상실후 이렇다할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이건용 전 음성군수가 오는 10월 재선거에서 어떤 사람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그의 지지자들이 몰표를 행사할 가능성도 있어 당락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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